'녹두장군' 전봉준 탄생 163주년 행사…출생지 고창서 개최

입력 2019-01-10 14:45  

'녹두장군' 전봉준 탄생 163주년 행사…출생지 고창서 개최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녹두장군' 전봉준 탄생 163주년 기념행사가 10일 전북 고창군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고창은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포고문'이 발표됐던 곳이다.
행사는 헌수, 봉정, 헌화, 헌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헌주로는 전봉준 장군이 순창에서 체포돼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는 죽력고(대나무즙에 솔잎과 창포 등을 넣어 발효한 술)가 사용됐다.
유족들과 유기상 고창군수, 이승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기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이범창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전해철 전봉준 장군 기념사업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보국안민(保國安民)과 제폭구민(除暴救民)의 정신을 계승해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녹두장군 전봉준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축사에서 "사람이 희망인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기며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농민군 진격로 정비사업, 전라천년 파랑새 공원 조성사업 등의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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