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올해 과잉생산된 제주산 양배추가 홍콩 등지로 수출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2018∼19년산 양배추 18t을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한 적재 작업을 제주시 애월읍 애월농협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작황이 좋아 과잉생산된 양배추의 가격하락을 막기 위한 판매처 다변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일본으로 2천885t의 양배추를 수출했지만 올해 일본 내 양배추 생산량 증가로 제주산 양배추의 수출길이 막히자 홍콩과 대만 등 동남아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제주산 양배추 수출 목표량은 2천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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