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역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1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양영철 부웅주택 대표이사가 1억원 기부를 약속,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이로써 양 대표는 도내 101번째, 전국 2천2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2017년 2월 양 대표의 아내인 조숙희 우봉건설 대표가 제주 65호 아너 소사이어티가 됐고, 이번에 양 대표도 고액기부에 동참하면서 제주 8번째, 전국 154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로도 이름을 올렸다.
양 대표는 "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봉사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됐다.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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