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지역 음악콩쿠르에 입상한 초중고생 및 일반인 음악가 12명이 다음달 21일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7월 화성에서 열린 '2018년 화성시전국음악콩쿠르'는 화성지역 오케스트라인 '화성시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주최하고, 화성시와 기아차 화성공장 등이 후원한 행사였다.
화성에서 열린 음악콩쿠르가 카네기 홀 무대까지 이어지게 된 것은 주최측이 신인 음악가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선사해 주기 위해 수년간 카네기 홀 관계자를 설득한 끝에 대관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입상자들은 공연 당일 화성시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성악 분야로 입상해 카네기 홀 무대에 서게 된 비봉고 이지석(19)군은 "어린 나이에 너무 큰 영광을 얻게 됐다"며 "부모님의 헌신과 지원이 아니었다면 이런 큰 영광은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성시전국음악콩쿠르를 통해 음악가를 꿈꾸는 신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올해 열릴 콩쿠르 입상자들에게도 카네기 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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