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 2021년 상반기 개통

입력 2019-01-10 17:10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 2021년 상반기 개통
2공구 공사 늦어져 내년 말에서 변경…시민 반발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개통 예정일이 2021년 상반기로 변경됐다.
애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연기됐다가 또 늦춰지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역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하겠다"며 반발했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진접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남양주 별내∼오남∼진접 간 14.8㎞에 건설되며 총 1조3천9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2015년 8월 착공했다. 공사는 1∼4공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이다.
그러나 개통 예정일이 내년 말로 연기된 데 이어 최근 2021년 상반기로 또 늦춰졌다.
1공구와 3∼4공구는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2공구 착공이 공사업체 선정 문제로 2년 가까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자격 문제 등으로 두 차례 미뤄졌다가 설계와 시공업체를 따로 선정해 2017년 3월에야 공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개통 예정일이 잇따라 연기되자 '진접시민연합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남양주시 등 3개 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남양주 시민들은 3기 신도시 기대와 교통난 등에 대한 불안이 있는데 진접선 개통이 늦춰졌다"며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기관이 없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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