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한인상공회는 10일 홍콩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홍콩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윤봉희 홍콩 한인상공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국 대학생들이 홍콩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연간 60명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그동안 홍콩 한인상공회가 진행했던 훌륭한 정책들을 계승해서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시대에 맞는 신규 정책들을 발굴해 회원사들의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의 박경식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내년에 홍콩과 한국의 경제협력 창구인 홍콩 정부의 서울 경제무역사무소(ETO)가 설립되면 양국 간 경제교류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상공인들과 함께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미리 맥스언(MAXEARN) 대표가 무역의 날 표창을 받았으며, 홍콩 한인상공회 23대 회장으로 당선된 강기석 차기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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