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테러 등 고위험 병원체 진단을 위한 '생물안전 연구시설'(3등급)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연구시설은 56억원이 투입돼 보건환경연구원 내 전체 면적 1천86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은 생물 안전 실험실, 감염병 및 식품 전문 실험실, 사무실 등이다.
이번 연구시설 구축으로 해외 유입 신·변종 감염병, 생물테러 의심 병원체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특히 실험자 및 외부 환경의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공조 장치를 갖춘 '특수밀폐실험실'도 마련됐다.
황인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유통 식품 등에 대한 검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