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류허 中부총리, 이달내 美방문 가능성"

입력 2019-01-11 09:51  

므누신 "류허 中부총리, 이달내 美방문 가능성"
장관급 후속 협상 시사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달 내 미중 장관급 후속 협상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내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연방정부 셧다운은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우리가 협상단을 중국에 보낸 것과 같이 앞으로도 이런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함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9일 베이징에서 무역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협상 종료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말했고 중국 상무부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밝혔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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