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군민장학회, 중학생 15명 미국·캐나다 문화연수 보내

입력 2019-01-11 09:32  

보은 군민장학회, 중학생 15명 미국·캐나다 문화연수 보내
2011년 이후 8번째…미국 자매도시서 현지 학생들과 통합 수업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중학생 15명이 이달 13∼26일 미국과 캐나다 문화연수에 나선다. 1인당 여비 620만원은 군민장학회가 전액 지원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들은 캐나다 클리어런스 방문해 현지 중학교와 우리나라 대사관·문화원 등을 둘러본 뒤 미국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로 이동해 록클랜드 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할 예정이다.
미국 체류기간에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가 제공한 교포 집에 머물면서 워싱턴과 시애틀 등도 구경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7월 충북대 국제교류본부에 의뢰해 영어캠프를 열고 이번 연수팀을 선발했다.
군 관계자는 "북미문화체험이 중학생 어학 능력 향상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정상혁 군수와 공무원 2명도 동행한다.
군은 2011년 미국 글렌데일시와 학생·문화교류 협정을 한 뒤 201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중학생 연수를 주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86명이 북미지역을 다녀왔다.
군은 이와 더불어 여름방학 기간 고교생 15명을 보름간 핀란드로 연수보내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펴고 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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