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이은정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1일 "1월 임시국회 내 선거제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5당이 합의한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약속 이행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일 선거제도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연동형 비례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 도입이 시민적 요청이자 시대적 요구임이 재차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제 개혁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할 좋은 기회를 실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에도 "정치개혁에 대해 한 마디도 없었다는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문 대통령의 회견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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