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광화문 사옥을 떠나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새 둥지를 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건설, 아시아나IDT[267850], 금호리조트, 아시아나세이버 등 그룹 계열사들이 현재 광화문 사옥에서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센트로폴리스는 종로구 우정국로 26에 연면적 약 14만㎡, 지하 7층∼지상 26층 건물 2개 동으로 지은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센트로폴리스 A동 고층부를 사용하게 되며 직원 약 900명이 상주하며 근무한다.
기존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2층에 있던 아시아나항공 중앙매표소도 이달 21일부터 마포구 마포대로 92에 있는 효성[004800] 해링턴스퀘어로 옮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종로구 신문로1가에 있던 광화문 사옥을 독일계 도이치자산운용에 4천18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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