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 교육청은 전주와 익산, 군산에 '도시형 어울림학교' 3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형 어울림학교는 도심의 소규모 학교와 인근 대규모 학교를 공동 통학구로 지정, 두 학교 사이 학생 전입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올해 도시형 어울림학교로 선정된 곳은 전주 용덕초교, 군산내흥초교, 이리남초교 등 3곳이다.
소규모 학교에는 노후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를 옮긴 학생들에게는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도 교육청은 오는 2020년까지 어울림학교를 1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심 내 학생이 많은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 공교육의 기반을 튼실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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