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일본에 추월승…예선도 동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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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2019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추발 금메달을 휩쓸며 트랙 중장거리 아시아 강국임을 재확인했다.
대표팀은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트랙 아시아선수권 단체추발에서 남녀 동반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두 추월승으로 상대에 압승했다.
김옥철·민경호·박상훈·임재연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추발은 결승에서 상대 팀인 일본을 추월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단체추발은 9일 열린 예선에서도 4㎞를 3분 59초 028에 달리며 1위로 통과했다. 예선에서는 김재연·김옥철·민경호·신동인이 출격했다.
남자 단체추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도 1라운드에서 낙차 사고로 금메달을 놓쳤으나,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단체추발도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추월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김유리·나아름·이주미·장수지가 출전한 여자 단체추발은 9일 예선에서도 4㎞를 4분 28초 850에 달리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단거리 부문에서는 이혜진·김수현이 짝을 이룬 여자 단체스프린트, 김수현이 출전한 여자 500m 독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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