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을 하는데 140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올해 직업교육의 방향을 '직업계고 학생들의 평생직업 갖기'와 '선취업-후 학습 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3대 중점과제로는 직업교육 지원체제 구축,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역량 강화를 선정했다.
또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안전한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 학생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특히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국가직무 능력표준(NCS)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도제교육 및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 메이커 교육, 글로벌 현장학습 등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고교 졸업 후 대학진학이라는 단선적 진로에서 벗어나 조기 첫 직장 시작을 통해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요할 때 진학할 수 있는 '선취업-후 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 운영 내실화로 일반고 학생들의 직업교육 기회도 확대키로 했다.
고유빈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맞춤형 직업교육 운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평생직업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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