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주미(30·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19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이주미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3㎞를 3분 38초 520에 달리며 상대 선수 올가 자벨린스카야(우즈베키스탄·3분 41초 395)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주미는 2017∼2019년 아시아선수권 개인추발에서 3년 내리 정상을 밟았다.
이주미는 10일 이번 대회 여자 단체추발에서도 김유리(삼양사)·나아름(상주시청)·장수지(상주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 대회 2관왕에도 올랐다.
이주미는 작년 아시안게임 단체추발·개인추발에서 모두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옴니엄에서는 신동인(25·국군체육부대)이 스크래치·템포·제외경기·포인트레이스 종합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종목에서는 이혜진(27·연천군청)이 여자 스프린트에서 동메달, 김준철(23·전주시청)이 남자 1㎞ 타임트라이얼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걸려 있다. 대표팀은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3일 차에 금메달 3개를 확보하면서 도쿄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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