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동·야학 운동 주도 '들불열사' 7인 평전 발간 추진

입력 2019-01-13 14:23  

광주 노동·야학 운동 주도 '들불열사' 7인 평전 발간 추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광주지역 노동·야학 운동을 주도한 들불열사들의 삶을 조명하는 평전 발간이 추진된다.
13일 들불열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윤상원·신영일·박용준·김영철·박효선·박관현·박기순 등 '들불열사' 7인의 발자취를 망라하는 평전 발간 준비 논의가 시작됐다.
개별적으로 출간한 들불열사 7인에 대한 기존 기록물과 달리 들불야학이라는 구심점을 통해 시대상을 담는다.
대중성을 살려 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매달 2차례 정도 구성안을 논의해 들불열사 합동추모식이 열리는 오는 5월 25일께 평전 발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상호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기존 기록물이 개인의 삶에 방점을 뒀다면 종합판 평전에는 7인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들불야학과 시대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8년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노동자가 주축이 돼 결성한 들불야학은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토대를 마련했다.
들불열사 7인은 유신체제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펼쳤고, 1980년 5·18 민중항쟁의 중심에 섰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