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승마연맹 가입…올해부터 국제대회 참가할 듯

北, 국제승마연맹 가입…올해부터 국제대회 참가할 듯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이 지난해 11월 국제승마연맹(FEI)에 가입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리동준 조선마술(승마)협회 서기장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11월 진행된 FEI 총회에서 조선마술협회의 가입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북한도 FEI가 주최하는 국제 승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 서기장은 "미림승마구락부(클럽)에서 선수들의 전문훈련을 다그치며 연맹이 조직하는 강습과 공동훈련들에 참여하여 기술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듬해인 2013년 10월 미림승마구락부를 꾸리고 조선마술협회 주최로 '승마애호가경기'를 개최하는 등 승마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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