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BGF그룹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활동 '급여 우수리'로 마련된 '사랑의 소리' 기금을 청각장애 지원 복지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소리' 기금의 올해 첫 수혜자는 2살 남아로, 전날 전남대에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선천적 청각 이상으로 보청기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BGF는 수술에 이어 청능훈련, 언어 재활치료 등의 후속 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해온 BGF는 지금까지 총 34명의 수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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