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태권도연맹 2018 최우수선수에 이대훈·김소희

입력 2019-01-14 16:32  

실업태권도연맹 2018 최우수선수에 이대훈·김소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영훈)이 처음 시상한 올해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대훈과 김소희는 실업연맹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18 대한민국 우수·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실업연맹은 각 시도협회, 태권도언론사, 전국 대학교 교수 및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은 선수 중 이대훈과 김소희가 최다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남자 68㎏급 세계 최강 이대훈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2015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개인 통산 네 번째로 WT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히는 기쁨도 누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지난해 초반 잠시 부진에 빠져 태극마크를 놓치기도 했으나 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2차 대회와 파이널 대회에서 거푸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한편 실업연맹은 초등·중고등·대학태권도연맹 추천을 받아 선발한 김하연(경기안양초), 조재호(대전흑룡초), 김소연(부천부흥중), 홍준호(성내중), 강미르(성주여고), 조원희(풍생고), 박지민(용인대)에게 2018년 우수선수상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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