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의 서비스를 강화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손 사장은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항 이용객들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개 국내 공항의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교통편을 확보해 접근성을 키우고 안전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한 달째를 맞은 손 사장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1조원으로, 총 이용 여객 수 목표를 9천만명으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잠정치(9천255억원)보다 7.5%, 여객 수는 작년(8천278만명)보다 8.7% 각각 늘려 잡은 수치다.
손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흑자 공항인 김해·제주공항은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새로 유치할 것"이라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기 운항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항공과 관광을 연계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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