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택시 관련 민원이 해마다 증가해 개선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택시 민원은 2016년 331건, 2017년 411건, 지난해 685건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민원 유형을 보면 불친절 295건, 승차거부 147건, 부당요금 111건, 중도하차 27건, 기타 105건 등이다.
시는 개선책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친절한 택시 운수종사자 각 40명을 선발 후 해외연수를 보내 사기진작과 택시운송 서비스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KTX역, 울산공항, 롯데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등 택시 주요 승차지점에 오는 3월 14일까지 택시 차내 청결과 복장 상태, 승차거부 등을 지도·점검해 법규 위반사항이 있으면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일 택시 업계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택시 친절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향후 택시 운행실태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앱 개발을 검토 중이다"며 "이용객 반응을 상시 수집해 서비스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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