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15일 GKL[114090]이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GKL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9% 줄어든 1천137억원, 영업이익은 21.6% 감소한 14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VIP·프리미엄 고객 위주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4분기 드롭액(카지노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1조5천억원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홀드율(고객이 카지노에서 잃은 금액)은 7.6%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VIP 고객 비중이 높은 강남 코엑스점은 홀드율이 5.6%로 매우 저조했고 강북 힐튼점은 11.0%, 부산 롯데점은 7.2%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까지는 프로모션이 지속하지만 지난해 4분기 규모보다는 작아 1분기 수익성은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천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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