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상반기 중 금연 성공 지원금을 두 배로 인상하고 금연구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금연지원 기간을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연장하고, 금연 성공자 지원금을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흡연자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후 12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10만원, 24개월 금연 시 20만원, 36개월 금연 시 30만원 등 총 60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금연 성공 여부는 소변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통해 확인한다.
구는 금연구역도 확대한다.
앞으로 관내 중랑천, 당현천, 묵동천, 우이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보행자 길에서는 흡연할 수 없게 된다.
구는 2월 1일자로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5월 1일부터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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