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5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자주독립, 평화번영, 민족통일 염원의 국민대회, 도민대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이 추진위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더는 외세에 침략당하지 않을 자주적인 나라, 분단과 전쟁을 끊은 평화로운 나라, 정의로운 국민의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세우기 위해 대동단결하자"며 이렇게 말했다.
추진위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도민들로부터 행사계획과 구호를 제안받기로 했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에 대해서도 "각계각층의 도민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념사업 추진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추진위는 "3·1운동 이후 1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다 기록하지 못한 역사가 있는 만큼 각 지역의 역사자료를 더 모아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하자"고 강조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202만여명이 만세시위에 나섰고 7천500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만5천여명이 다쳤고, 4만7천여명이 투옥된 선열들의 독립투쟁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