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축협은 2018년 축산물 한우고기 수출부문에서 3년 연속 전국 농·축협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축협은 2016년 홍콩으로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보들결' 한우고기 17t, '제주촌' 돼지고기 1t 등을 수출하면서 누적 수출액이 207만달러를 기록했다.
서귀포시축협은 현재 65% 수준인 직접 수출의 비중을 늘리고, 현지에서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해 올해엔 40t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축협 송봉섭 조합장은 "홍콩 등 동남아 국가에서 제주산 축산물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현지 마케팅을 확대해 수출을 늘려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경마 기수협회장에 첫 여성 기수 취임
(제주=연합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 경마 최초의 여성 기수인 나유나(38)씨가 사단법인 제주경마 기수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경마에서 활동중인 40여명의 기수의 권익을 대변하게 된 나 협회장은 2005년 기수로 데뷔해 여성 기수 최초로 대상경주 우승, 여성기수 최초 200승 돌파 신기록을 달성했다.
나 협회장은 "제주 경마 기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인프라와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도 부족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기수를 배출해, 한국 경마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경마가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마는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유일한 '성(性) 대결'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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