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 자동차 충전소 건립 등에 100억원 투입
(충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수소 자동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폐차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부 계획은 노후 경유차 650대를 폐차하는 데 10억4천만원을 지원하고,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설치에 2억원을 투입한다.
전기 자동차·이륜차 280대와 수소 자동차 50대 보급에도 45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46억원을 들여 수소 자동차 충전소 1곳도 신설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전기 자동차 175대와 전기 이륜차 4대를 보급했다. 전기 자동차의 경우 최대 1천700만원, 전기 이륜차는 25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이들 차량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충주시청 등 33곳에는 전기 충전소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 주범인 노후 경유차를 조기 퇴출하는 대신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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