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전체 가구와 기업의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한다.
보령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 시책의 하나로 전 가구와 기업의 전기요금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LNG터미널 등으로부터 지역자원시설세로 전기 생산량 kWh당 0.3원의 세수를 1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협의가 잘 마무리되면 보령시에 연간 260억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해 현재 발전소로부터 반경 5km 이내 가구당 200kWh인 1만7천690원, 기업 200kW인 50만원을 지원받는 것을 보령시 전 가구와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가구당 100kWh인 7천90원, 기업은 100kW인 25만원을 각각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전기요금 지원은 협의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의가 잘 마무리되면 그동안 발전소 주변 주민만 혜택을 보던 것을 전체 가구와 기업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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