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진중공업[097230]이 15일 필리핀 자회사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는 각각 상한가인 1천210원과 3천1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올롱가포 법원이 수빅조선소(HHIC-Phil)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공시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결정으로 수빅조선소 투자유치와 매각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4년 필리핀 수비크에 수빅조선소를 세웠으나 조선업 불황에 따른 수주량 감소와 선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8일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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