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기업지원센터와 원전업계 지원책 마련…전국 권역별 설명회도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경남 창원시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지역 원자력 주요기기 공급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원전기업지원센터와 함께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두산중공업[034020]과 주요 협력사 경영진, 경남도청 관계자 등 3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해외 원전수출 시장 환경 조성, 공급자 등록제도 개선, 금융, 기자재 해외수출, '탈원전' 정책에 따른 인력 유출 방지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수원과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협력업체 지원과 핵심인력 유지방안 등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만남의 기회를 유지해 협력사와 유관기관 간 소통을 공고히 하고, 원자력산업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이달 중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경주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원전 협력사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원전업계가 겪는 기술, 인력, 금융, 수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내에 설립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