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밴드 칵스의 숀(본명 김윤호·29)이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16일 "상습적으로 악성글을 올리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씨톰은 "숀은 지난해에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해당 네티즌들의 어린 나이를 고려해 고소를 더 진행하지 않고 선처를 베풀었지만, 심각한 악성 댓글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를 지나친 악성 게시물과 루머로 숀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는 사례들을 좌시하지 않고 모든 법률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숀의 노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특별한 화제성 없이 아이돌 음원이 강세인 시간대에 차트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숀 측이 음원 사재기 같은 의도적인 순위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퍼져나갔다. 이에 숀 측은 "불법 마케팅은 없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수사 의뢰 요청서를 접수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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