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는 "지역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16일 밝혔다.
장 군수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대표팀 훈련지인 파주NFC의 임대 기간이 2023년에 만료됨에 따라 최적의 훈련 조건을 갖춘 장수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심폐 강화 훈련에 적합한 해발 400∼500m 이상의 고지대, 국내 유일의 파란 물 온천, 산악 체력훈련코스로 이용할 수 있는 승마로드 등 지리적 강점을 담은 제안서를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냈다.
부지는 천천면 월곡리 일대 43만㎡로 정해졌다.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에는 24개 지방자치단체가 뛰어들었다.
장 군수는 부당해고 논란이 일고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관련해 "운영 전반에 대해 사전에 지도·감독하지 못한 행정의 책임이 크다"며 "전문적인 운영 능력을 갖춘 단체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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