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북핵수석대표 내일 서울서 회동…북미협상 상황 논의

입력 2019-01-16 13:35   수정 2019-0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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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북핵수석대표 내일 서울서 회동…북미협상 상황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7일 서울에서 한중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을 비롯한 한반도에서의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또 북미 간 2차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17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날 계획이라고 미국 CNN방송은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 친서' 트럼프에 전달?…김영철, 17일 워싱턴행 / 연합뉴스 (Yonhapnews)
한중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만이다.
한편 조현 외교부 1차관은 18일 쿵 부부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한중관계 발전 방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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