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대구FC에서 활약한 풀백 정우재(27)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제주는 대구에 정태욱(22)과 현금을 내주는 조건으로 정우재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골·3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도운 정우재는 '2018 K리그 어워즈' 베스트11 수비수 후보에도 지명되며 주가를 올렸다.
십자인대 부상 이후 재활 중인 정우재는 "일단 빨리 복귀하는 게 목표"라며 "제주의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는 제주로부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태욱을 받아오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완료한 정태욱은 16일 중국 쿤밍에서 시작한 팀의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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