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과 접촉 가능성 질문에 "들은 바 없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베이징(北京)을 경유에 방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17일 베이징을 거쳐 미국에 간다는 보도가 있는데 중국 관리들과 접촉할지를 묻자 이런 견해를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 방면의 소식은 아직 아는 바가 없지만 내가 알기로는 베이징을 경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측과 접촉에 대해 "현재까지 이런 회담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베이징발 워싱턴행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17일 오전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친서' 트럼프에 전달?…김영철, 17일 워싱턴행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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