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기아차는 미국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와 상관없이 연료 파이프 결함에 따른 엔진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6만8천대 이상을 리콜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는 또 엔진 고장 가능성을 경고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속도를 늦추도록 하려고 170만 대의 차량에 센서를 설치하는 제품 개선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의 현대·기아자동차 차주들은 여러 차종의 엔진 결함으로 심각한 화재 위험에 노출됐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리콜 관할 기관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NHTSA는 현재 셧다운으로 대부분의 업무가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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