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흥사업장 감지기 오작동 해프닝…임직원 40여명 대피

입력 2019-01-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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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흥사업장 감지기 오작동 해프닝…임직원 40여명 대피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연기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해 임직원들이 대피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17일 오전 2시 10분께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공장동 3라인 전기실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감지기 작동으로 청정가스 소화설비가 작동하면서 가스가 방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임직원 45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감지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오전 3시 15분께 환기 작업 등 안전조치를 마친 뒤 철수했다.
삼성전자 측은 감지기 오작동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흥사업장에서는 지난해 9월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고,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가스 경보가 울려 25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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