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동요 '상어가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출판사[068290]는 전 거래일 대비 14.78% 뛰어오른 2만3천3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7.73% 상승한 2만3천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토박스코리아[215480](7.19%)와 오로라[039830](2.07%)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삼성출판사는 '핑크퐁'을 만드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5.03%를 보유한 2대 주주이고 토박스코리아와 오로라는 핑크퐁과 상어가족 캐릭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들 종목은 상어가족의 영어 버전인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30위권에 드는 등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한 영향으로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삼성출판사의 경우 스마트스터디가 최근 미래에셋대우[006800]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채비에 나섰다는 소식에 한층 더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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