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하자원 보물창고' 홍보…"러시아 등 투자의향 밝혀" 주장

입력 2019-01-17 09:54  

北 '지하자원 보물창고' 홍보…"러시아 등 투자의향 밝혀" 주장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풍부한 지하자원을 내세워 외국 투자유치에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국가자원개발성 조사국 소속 김성국 책임부원과 인터뷰를 전하며 북한을 '지하자원의 보물창고'로 묘사했다.
김 책임부원은 "아마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금속과 비금속광물, 석탄을 비롯하여 지하자원이 대단히 많은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특히 휴대전화와 태블릿PC,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자동차 등 하이테크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희토류가 풍부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호주의 한 지질학자가 발표한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북한에 묻혀 있는 희토류가 2억1천600만t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국가자원개발성의 다른 부원 차일남의 말을 빌려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가 우리의 자원개발사업에 관심과 투자의향을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북한에는 금·은·동, 아연, 니켈뿐만 아니라 지르코늄·우라늄 등 다양한 희소 금속광물도 다양하게 매장돼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매체의 이러한 보도에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대북제재 완화 혹은 일부 해제를 기대하는 북한의 심리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