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500원씩 연간 최대 12만6천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들의 개인별 특성과 기호 등을 고려해 현물로 지원해 주던 기존 방식 대신 일정한 금액을 적립해 주는 바우처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2001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자격기준을 갖춘 자이다.
지원금은 월 1만500원씩 연간 최대 12만 6천원이다.
바우처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한 뒤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보건위생물품 지원 방식이 바우처 지급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여성청소년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현물 지급에 따른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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