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공장 실태 전수조사…산업혁신 가속화

입력 2019-01-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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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공장 실태 전수조사…산업혁신 가속화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실태 전수조사, 스마트 선도 산단 유치 등으로 산업혁신을 가속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전수조사에서 이미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도입 효과를 분석하고, 스마트공장 희망기업은 요구사항을 수렴해 경남 제조업 혁신정책 방향으로 삼는다.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스마트공장 전환 효과 목표를 매출액·일자리 창출 개수 등 수치로 구체화한다.
또 정부의 기존 국가산업단지 중 일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계획과 관련해 이를 도내에 유치하도록 총력을 쏟는다.
도는 올해 1분기 안에 스마트산단 조성 기본구상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연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도는 제조업 생산현장을 스마트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천343억원을 투입해 해마다 500개씩 2천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천명 양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는 시장규모가 급성장하는데도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전문 시험평가반이 없어 부품 국산화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려고 사천시 사남면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3년간 273억원을 투입한다.
내연기관 중심의 경남 자동차부품산업을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으로 전환하려고 지난해 '고효율·저공해차 부품 기술고도화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에 이어 올해 200억원 규모의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사업도 추진한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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