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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시의회는 최근 예천군의회 등 지방의회가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자 올해 해외연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문경시의회는 17일 간담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2019년도 해외연수비 2천700만원을 1차 추경예산 때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문경시의회 정원은 10명이지만 2명이 건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내놓아 현재 8명이다.
문경시의원 9명은 지난해 하반기 4박 6일간 러시아 해외연수를 하면서 1인당 경비 287만9천원 중 40만원씩을 자부담하기도 했다.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은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해외연수를 포기했다"며 "올해는 국내 현장 중심의 업무연찬에 초점을 맞춰 연수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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