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실적 달성한 JP모건 CEO 작년 연봉 5% 오른 350억원

입력 2019-01-18 10:13  

최고실적 달성한 JP모건 CEO 작년 연봉 5% 오른 350억원
작년 순이익 36조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지난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최고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작년 35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 지난해 다이먼 CEO가 2017년보다 5.1% 오른 3천100만 달러(약 34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다이먼 CEO가 JP모건을 이끌기 시작했던 2005년 말부터 받은 연봉 가운데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다이먼 CEO는 2007년 4천990만 달러(56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JP모건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다이먼의 연봉에는 급여 150만 달러(17억원)와 현금 보너스 500만 달러(56억원), 성과에 연동된 제한부 주식 2천450만 달러(275억원)가 포함됐다.
다이먼 CEO의 연봉 인상은 지난해 JP모건이 최대 실적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작년 JP모건은 325억 달러(36조4천500억원) 이익을 내 미국 은행업계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 정책과 대출금리 인상, 신용카드 사업의 성장이 JP모건의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월 다이먼 CEO는 향후 5년간 더 현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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