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 사이 해돋이 장관' 옥천 용암사에 전망대 설치

입력 2019-01-18 10:29  

'운무 사이 해돋이 장관' 옥천 용암사에 전망대 설치
5억원 들여 산기슭에 풍경 보며 사진 찍는 장소 만들어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해돋이 촬영 명소인 충북 옥천의 장령산 용암사에 전망대가 설치됐다.

옥천군은 국비 등 5억원을 들여 이 사찰 뒤 산기슭에 주변 풍경을 조망하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운무대'(雲霧臺)를 만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봄·가을이면 운무가 짙게 내려앉아 아름다운 해돋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야트막한 능선이 발아래 넓게 펼쳐지고, 2곳의 아담한 저수지와 정겨운 농촌 들녘도 한눈에 들어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다.
미국 CNN의 관광 여행 정보 사이트인 'CNN Go'(www.cnngo.com)도 이곳 풍광을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으로 꼽기도 했다.

군은 지난 1일 이곳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했다.
군 관계자는 "운무대 설치로 사진작가와 등산객 등이 안전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라 진흥왕 13년(552년) 의신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찰은 쌍삼층석탑(雙三層石塔·보물 제1338호)과 마애불(摩崖佛·충북도 유형문화재 17호) 등 문화재가 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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