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문화콘텐츠 지원을 위한 '콘텐츠 LIVE AID 1탄-애니플러스'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영화진흥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 등 각 기관의 임직원과 가족이 릴레이 형식으로 국산 애니메이션 '언더독'을 관람할 예정이다.
'언더독'은 2011년 2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국가대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진이 7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행복과 자유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유기견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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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은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18 중국 실크로드영화제'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언더독'은 한콘진의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됐다.
'언더독' 제작사 ㈜오돌또기는 한콘진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사업(단비)'을 통해 3D 애니메이션을 2D 형식으로 구현해내는 기술을 개발해 '언더독' 제작에 활용했다. 한콘진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한 장소희 크리에이터는 '언더독'의 엔딩 타이틀곡인 '꿈꾸는 그곳' 작사를 맡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국내 3D 애니메이션으론 처음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도 한콘진의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됐다.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은 "공공기관이 먼저 발 벗고 나서 국산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공공분야 소비가 마중물이 돼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국산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체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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