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티 "3년후 증시상장 추진…세계적 스타트업 되겠다"

입력 2019-01-21 06:00  

왁티 "3년후 증시상장 추진…세계적 스타트업 되겠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스포츠·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인 왁티(WAGTI)가 이르면 3년 후 국내 증시상장을 추진한다.
강정훈 왁티 대표이사는 2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커 3년쯤 후 증시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내놓는 게 꿈"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10년간 스포츠 마케팅 업무를 해왔으며 후배들과 자금을 모아 2016년 1월 왁티를 세웠다. 우리나라가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등 대형 대회를 유치했으면서도 세계를 무대로 스포츠 마케팅을 하는 기업은 없다는 생각이 그를 창업으로 이끌었다.
스포츠 마케팅 대행업으로 시작했으나 미디어, 디지털, 패션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왁티는 지난해 '데스밸리'를 맞았다. '데스밸리'는 신생기업이 창업 3∼5년 후 자금조달, 시장진입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비를 맞는 현상이다.
왁티는 그러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삼성벤처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0억원을 유치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
강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투자자금은 세계시장 진출과 새 사업 추진에 쓸 것"이라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과 연계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의류 브랜드를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작년에 50억원에 못 미쳤으나 올해 150억원 이상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내년에 흑자전환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왁티는 다음 달 스포츠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앱인 '피클'도 출시할 예정이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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