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21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우편으로 외화를 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서비스 지역이 제한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필요한 날에 원하는 곳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외화현금배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정본부와 KB국민은행의 제휴에 따라 국민은행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등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우체국에서 현금을 배달해준다.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외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태국 바트화, 홍콩달러,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영국 파운드화 등 총 10개다. 하루에 원화 기준 15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해외여행객이 더 편하게 환전할 수 있게 제휴 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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