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력인사들 "영국인에 EU 잔류 호소"…英신문에 기고문

입력 2019-01-19 02:55  

독일 유력인사들 "영국인에 EU 잔류 호소"…英신문에 기고문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치권과 경제계, 문화계 인사들은 18일(현지시간)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잔류해야 한다면서 브렉시트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편지 형식의 기고문을 통해 "영국은 독일과 EU에 항상 친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기고문에는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기독민주당 대표와 노베르트 뢰트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4대 산업협회 회장들, 전 독일 국가대표선수 옌스 레만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도 "EU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사실상 결정을 번복해달라는 의사를 표현했다.
또 "2차 세계대전의 참사 이후 영국은 독일을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이는 독일을 주권국가로 돌아오게 했고, 우리는 이를 잊지 않았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심으로 영국이 EU에 남아있기를 바란다. 이런 깊은 마음을 영국인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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