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대연정 한축 기사당 신임 대표, 기민당과 '협력강화' 강조

입력 2019-01-20 01:21  

獨대연정 한축 기사당 신임 대표, 기민당과 '협력강화' 강조
새 대표에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 선출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기독사회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 주(州) 총리가 자매정당인 기독민주당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죄더 신임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열린 기사당 전당대회에서 최근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죄더 대표는 "기사당과 기민당은 서로 반복하지 말고 다시 함께 협력해야 한다"면서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양당이 새롭게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죄더 대표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견제하고 보수 유권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난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가, 지난해 10월 치러진 바이에른 주 선거 과정에서 AfD를 직접 공격하고 다소 중도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보수적 성향의 기사당은 바이에른 주에서만 활동하는 지역 정당으로, 1969년부터 연방하원에서 기민당과 단일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제호퍼 장관은 바이에른 주 선거를 앞두고 잇따른 난민 강경책을 추진해 기민당 소속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충돌을 빚으면서 대연정 내홍의 원인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제호퍼 장관은 지난해 10월 말 메르켈 총리가 대연정의 지방선거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기민당 대표직 사퇴 및 차기 총리직 불출마를 선언하자 기사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