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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1·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0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벵겐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46으로 출전 선수 74명 가운데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1차 시기에서 56초 12를 기록, 26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낸 정동현은 2차 시기에서 52초 34초,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 2차 시기 합산 순위를 20위로 끌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클레망 노엘(프랑스)의 1분 45초 40과는 3.06초 차이가 났다.
정동현은 이번 시즌 들어 앞서 출전한 세 차례 월드컵에서는 모두 완주에 실패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2017년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4위를 기록, 한국 알파인 사상 월드컵 최고 순위에 오른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월드컵 26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정동현은 2017년 1월 자그레브 대회 14위 이후 2년 만에 월드컵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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