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보정·저음강화 모드 탑재…일본오디오협회 인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고 고음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스피커 'LG 엑스붐 AI 씽큐'(모델명 WK7)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가수의 음성을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보정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강화할 수 있는 '저음 강화 모드'가 탑재됐다.
고음질 기술을 인정받아 일본오디오협회(JAS)가 부여하는 '하이레스(Hi-Res: High-Resolution) 고음질' 인증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는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들은 이 인증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또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사용자들은 음악 추천은 물론 날씨, 일정 관리, 번역, 알람 등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AI 플랫폼인 'LG 씽큐'가 탑재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광파오븐 등 가전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LG의 독자 오디오 기술에 영국의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기술까지 더해져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면서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을 통해 기존 AI 스피커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24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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